뉴욕증시, ‘롤러코스터’ 장세
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(연준·Fed)의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주요 증시가 5% 가까이 폭락하는 폭락 장을 연출했으나 이후 급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. 24일 뉴욕증권거래소(NYSE)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99.13포인트(0.29%) 상승한 3만4364.50으로 거래를 마쳤다. 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500지수는 전장보다 12.19포인트(0.28%) 오른 4410.13을,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.21포인트(0.63%) 뛴 1만3855.13으로 장을 마감했다. S&P500지수는 이날 장중 52주래 최고점 대비 10% 떨어지는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. 장중 하락률은 최대 3.99%에 달했다. 나스닥지수도 장중 최대 4.9% 하락했다. CNBC에 따르면 나스닥지수가 장중 4% 이상 하락한 후에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. 다우지수도 장중 1115포인트(3.25%)까지 밀렸다. 투자자들은 25~26일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위험에 대한 우려로 투매에 나섰으나, 지수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면서 주가는 빠르게 반등했다. 김은별 기자롤러코스터 뉴욕증시 장중 하락률 나스닥 지수 장중 최대